새해는 신정 (음력 1월 1일)과 구정(음력 1월 1일) 두 가지로 나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구정 설을 주요 명절로 지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구정이라고 부르지 않고 음력설이라고 부르는 추세이고요. 오늘은 음력설에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설날 전에 해야할 일 2가지
- 설날 해야할 일 5가지
- 설날에 하지 말아야 할 일 4가지
- [참고] 설날의 어원
설날 전에 해야할 일 2가지
1. 세배돈 준비하기
설날의 주요 행사 중 하나는 어른들에게 세배하기입니다. 세배는 새해를 맞아 손아랫사람이 손 윗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풍습인데요. 손 윗분들은 이때 꼭 준비해야 할 일이 있죠. 바로 세뱃돈 준비하기입니다.
세뱃돈 환전은 금액이 정해져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설날 전에 은행에서 신권 환전은 1인당 금액 한도가 있습니다.
- 5만 원권 : 20장 100만 원까지
- 1만 원 : 50장 50만 원까지
- 5천 원: 40장 20만 원까지
- 1천 원 : 200장 20만 원까지
세배를 받는 입장이라면 세뱃돈을 줘야 하는 자녀, 조카 등을 고려하여 미리미리 준비하는 센스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요즘에는 카카오로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긴 합니다.
2. 차량 점검 하고 안전 운전하기
설날 연휴에는 고향을 방문하거나 가족단위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로나 이슈가 적어진 올해 설날에 이동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거리 이동 전 차량 점검은 꼭 필요하겠죠. 중요한 타이어 체크부터 알아볼게요.
타이어 공기압 체크하기
- 타이어 공기압은 차량마다 다소 상이합니다. 차량 운전석 문을 열어보면 적정 공기압 수치가 붙어 있는데요. 일반적인 승용차는 35~39 psi, 소형차는 28~30 psi, 화물차는 53~55 psi입니다.
마모상태 체크
- 타이어 트레드의 높이를 체크하는데요. 기본적으로 타이어 옆에 삼각형 모양을 따라가면 마모한계선이 있습니다. 마모한계선까지 닳았다면 교체를 고려해야겠죠. 타이어 홈 2mm 이하시 타이어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 또는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에 거꾸로 넣고 세종대왕의 감투가 안 보이면 적정하고 감투가 반이상 보이면 교체가 필요합니다.
어린이가 있다면 카시트는 필수
브레이크 오일 누수 여부 확인
브레이크 패드 제공 시 금속 마찰음 확인
전조등, 방향지시등, 브레이크 등 램프 상태 확인
배터리 점검도 놓치지 마세요.
설날 해야 할 일 5가지
1. 차례 지내기
설 차례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설차례의 의미를 아는 것이겠지요.
설 차례는 우선 1년 주기로 바뀐 새로운 시간에 잘 적응하도록 비는 의례입니다. 새해를 조심스럽게 축하하고, 조상과 후손들이 모여 소통하는 의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명절에 조상들을 잘 모셔 조상들도 즐길 수 있는 날로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후손들은 보살핌을 받아 보탬이 되길 바랐던 의식입니다.
[간단한 차례상 방법]
음력 설은 정월 초하룻날에 해당합니다. 전통적으로는 대청마루나 큰 방에서 제사를 지냅니다. 제상 뒤에는 병풍이 있고 설음식을 차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차례상에는 맨 앞줄에는 과일을 높고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위치합니다. 두 번째 줄에는 채나 나물을 놓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에는 탕을 놓습니다. 네 번째 줄에는 불에 굽거나 찐 것 퇴근 것을 놓게 되는데요. 어류는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둡니다.
2. 떡국 먹기
설날 음식은 설음식 또는 세찬으로 불리는데요. 설날에서 중요한 음식은 떡국일 겁니다. 지금은 쇠고기나 닭고기로 만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과거에는 꿩고기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흰떡국을 먹는 행위도 여러 가지 의미가 숨어 있는데요. 우선 고대 태양 숭배 신앙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새해 첫날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했으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것으 반영한 바입니다.
그리고 설날에는 일반적으로 찬 술을 마시는데요. 술을 데우지 않는 것은 봄을 맞이하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경도잡지 인용)
3. 세배하기
세뱃돈을 준비하셨나요? 그럼 세배를 받아야죠. 세배는 새해를 맞아 손아랫사람이 손 윗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풍습입니다.
설날 차례를 마치고 식사가 끝나면 다과를 먹으며 하게 되는데요. 할아버지, 할머니 어른부터 시작해서 부모에게 절하며 새해 인사를 드리게 됩니다.
4. 덕담 주고받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새해 덕담이죠.
일반적으로 윗어른들이 세배 이후 자녀 또는 손 아랫사람에게 건네기 마련입니다. 덕담의 사전적인 의미는 상대방의 형편에 따라 한 해 동안의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한다는 데 있다고 합니다. 즉, 덕담이란 상대방의 형편을 헤아려 건네어야 하는 말이죠.
[하지 말아야 할 덕담]
올해는 취업해라
올해는 결혼해라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래
살 많이 쪘네, 관리 좀 해라
[참고할만한 덕담]
일신우일신하여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는 23년 되길 바랍니다.
- 일신우일신은 매일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
5. 복조리 두기
이제는 많이 없어진 설날 세시풍속입니다. 설날 이른 아침 복조리를 벽에 걸어두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복조리는 그해의 행운을 취한다는 의미에서 걸어두었는데요. 1년 동안 복조리를 통해 복을 받고자 하는 기복에 의한 의식이었습니다.
설날에 하지 말아야 할 일 4가지
1. 바느질하기
바느질을 하지 않는 풍속은 궁핍한 살림을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낡은 물건을 손보아 고치는 행위자체를 피했던 것 같아요. 손에 가시가 든다는 말이 궁핍해지는 것에 대한 염려를 표현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2. 일찍 잠들기
설날 바로 전날 '수세'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수세는 음력 섣달 그믐날 밤에 잠들지 않고 들을 켠 채 지키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인데요. 만약 일찍 잠들면 눈썹이 희어진다는 속설도 있다고 합니다.
3. 상가에 다녀오기
새해 첫날부터 상가에 다녀오기는 쉽지 않은데요. 상가는 죽음의 전염을 상징하기에 피했습니다.
4. 개고기 먹기
개고기 역시 새해 첫날 피해야 할 음식이었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과거 불교문화가 민속 신앙에 스며들면서 반영된 부분으로 해석됩니다.
[참고] 설날의 어원
설이란 새해의 첫머리란 뜻이고 설날은 그중에서도 첫날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이라는 것에도 3가지 해석이 있는데요.
1) 낯설다의 설
새해에 대한 낯설음이라는 의미와 아직 익숙하니 않는 날의 의미가 녹아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과거에서 분리되어 새로운 해로서 전이되는 과정으로 해석한 건데요. 이러한 맥락에서 설이라는 표현은 익숙하지 못한 단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2) 선날에서 유래
선날 은 개시되는 날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뜻인데요. 선날 이 연음화가 되면서 설날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3) 섦다에서 유래를 가진 설날
이 의미는 삼가다,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는 젊다는 옛말에서 유래됨을 의미합니다. 아직 새로운 시간 질서에 통합되니 않았기에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 날을 강조해서 생긴 말이라고 합니다.
설날의 다른 표현: 원일, 원단, 정조, 세수, 세초, 세시, 연두, 연시
행복한 새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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